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다가오는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국회 본관 앞 계단을 장소로 택한 나 의원은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말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대한민국 명운이 달린 갈림길 위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비극 앞에서 무너지는 법치주의와 쓰러져가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시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싸웠습니다.
그러나 거대 의석의 의회 폭주와 기울어진 사법 시스템 속에서 우리의 외침은 닿지 못했고 결국 참담한 결과를 마주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이 깊은 위기를 딛고 서서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열어야 합니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위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기 위해 저 나경원,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엄숙히 선언합니다.
돌이켜보면 이번 탄핵 사태는 예견된 비극이었습니다.
1987년 헌법체제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만들었지만 제왕적 대통령조차 견제할 수 없는 무소불위의 제왕적 의회 시대를 초래했습니다.
민주당 1당 독재 체제 하에서 거대 야당은 헌법과 법률을 국민 자해와 국익 자해의 도구로 삼아 폭주했습니다.
견제받지 않는 다수 의석은 다수 의결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오만을 낳았고 나치, 히틀러식의 다수결 독재를 일삼았습니다.
입법 권력에 이어 행정 권력까지 의회 독재세력, 민주당에게 넘어가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진정한 민주당 독재 시대가 열리는 것입니다.
이재명 1당 독재 막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이번 대통령 선거의 본질은 바로 체제의 전쟁입니다.
우리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아니면 반자유, 반헌법 세력에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인가입니다.
제2의 6.25전쟁, 건국전쟁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부터 이재명 민주당은 조기대선을 획책하며 무려 178번의 탄핵 집회를 열었습니다.
또한 30번의 줄탄핵 시도를 했습니다. 23번의 특검법 발의를 했습니다. 38번의...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41114135439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